SK가스, LPG→LNG 트레이딩 영역 확대-메리츠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1-21 10:19:09
(사진=SK가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SK가스가 LPG에서 LNG로 트레이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21일 SK가스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0% 증가한 548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본격 가동한 울산GPS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SMP 하락과 하반기 새울 3호기 가동에 따른 이용률 하락 등 발전 부문 감익 예상하나 트레이딩 이익 확대로 전사 영업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LPG에서 LNG로 트레이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2024년 울산GPS(1.2GW)가 가동

하면서 LNG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SK케미칼 보유 MU는 2025년 11월부터 300MW의 발전소를 신규 운영하는데, 이에 대한 LNG 공급도 SK가스가 담당한다. 이외에 국내 LNG 발전 자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LNG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SK가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장기적으로는 KET의 벙커링 전용 부두를 이용한 LNG 벙커링 사업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7년 말 본격 사업 진출 예정이다.

 

문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 트리거로 종속, 관계 회사의 재편에 주목한다"라며 "울산GPS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데 높은 매각 가격을 기대할 수 있고, 정부 주도로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SK어드밴스드의 구조조정도 기대할 수 있어 이익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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