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美 테슬라와 22.8조 파운드리 계약

인더스트리 / 이준현 기자 / 2025-07-28 10:11:0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28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테슬라와 22조 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7월 28일자 [속보] 삼성전자, 22.8조원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 참고기사>

 

이는 2024년 매출액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지난 2023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 연구소(R&D Labs)에서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자동차 반도체)를 포함해 미래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퀄컴, 테슬라 등 AI 및 고성능칩 신규 거래선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파운드리 분야에서 133조원을 투자해 이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최근 파운드리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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