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6조 돌파...IRP 유입 확대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6-16 09:52:19
사진=신한투자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IRP(개인형퇴직연금)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자산이 6조 원을 돌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6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5조 원을 넘어선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 원, IRP는 2조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 2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성장은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1억 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2.4배 성장을 기록했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1:1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와 세무/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VIP 전용 연금보고서 등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연금자산 마련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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