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토스 대표, '만우절 약속' 지켰다...사비로 직원 100명 포상휴가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5-22 09:44:36
(사진=토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을 기념해 약 1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오키나와 포상 여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만우절에 발표됐던 '거짓말 같은 약속'을 현실화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계열사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전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계열사 직원 100여 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2박 3일간의 단체 여행을 지원하며, 고급 리조트 숙박을 포함한 모든 경비는 이승건 대표가 사비로 부담한다. 

 

이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는 2022년 테슬라 차량 무상 대여 이벤트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졌다. 

 

당시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테슬라 차량 10대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대여한 바 있다.

 

토스는 창립 11년 만인 작년에 연결 기준으로 2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수천억 원의 적자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567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건 대표가 단체 여행을 선택한 배경에는 계열사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는 최근 결제, 뱅킹, 증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 수가 20%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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