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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김혜성(26)이 MLB 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 안타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2-3으로 패하며 최근 6연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1-1로 맞선 7회초, 1루 주자로 교체 투입되어 곧바로 미겔 로하스와 더블 스틸에 성공,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무키 베츠의 희생 플라이로 다저스는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1루 선상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밀워키 1루수 제이크 바워스가 공을 잡고 1루로 달려오는 사이, 김혜성은 먼저 베이스를 밟으며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은 1타수 1안타, 시즌 9호 도루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7에서 0.333(102타수 3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말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10회말, 1실점하며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근 6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56승 3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며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