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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인 제니가 최근 발표한 선공개 곡으로 케이팝 팬덤 차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케이팝레이더가 발표한 위클리 팬덤 차트에 따르면, 제니의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오는 3월 7일 발매 예정인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선공개 트랙이다.
케이팝레이더의 집계 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5일 동안 '러브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593만 회 조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니의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11만 2,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 수치인 1,7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제니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만 4,000명, X(구 트위터) 팔로워는 7,200명 증가했다.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증가 수치인 인스타그램 4,400명, X 176명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케이팝레이더 관계자는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는 신인 그룹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Really Like You'가 2위, 아이브(IVE)의 'ATTITUDE'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플레이브(PLAVE)의 'Dash'가 7위, 리센느(RESCENE)의 'Glow Up'이 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이 차트는 해외 소비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케이팝의 현 상황을 반영해 설계된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