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여신업무 재정비로 내부통제 강화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1-15 09:31:32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김성훈 부행장과 임직원 170여명은 1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사진=농협은행)

 

지난해 잇단 금융사고로 오명을 쓴 NH농협은행이 여신업무 재정비를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여신심사부문 임직원 170여명이 전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고객 신뢰 제고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도 결의했다.

 

김성훈 부행장은 “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선제적인 여신정책, 신뢰받는 여심심사, 철저한 사후관리에 앞장설 것”이라며, “여신업무의 시스템화 및 재정비를 통해 내부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에만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0억원 이상 금융사고 6건을 공시한 바 있다. 3월 109억원, 5월 110억원 배임에 이어 9월 121억원 횡령, 10월 140억원 사기 등 100억원이 넘는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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