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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뱅크)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추가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최대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원화 61일물 특판 상품이다.
RP 상품이란 증권사가 일정 기간 동안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나중에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짧은 기간 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옵션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협력해 제공되는 이번 RP 상품은 원화 RP 3종과 외화 RP 2종으로 구성된다.
원화 RP는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을 비롯해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 가능한 수시물(연 2.6%) 등이 포함되며, 외화 RP는 각각 연 4.3%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금리 연 7%의 특판 원화 상품은 인당 최대 한도인 3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해당 한도가 소진될 경우에는 다른 낮은 금리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금융상품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기존 예적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확정 금리 주는 면에서는 비슷하나, 성향이 다른 투자상품"이라며 "투자 기간도 수시물, 31일물, 61일물 등으로 짧은 편"이라고 답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 개설 및 국내·해외주식 투자는 물론 공모주 청약 서비스 등 다양한 투자 관련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펀드 서비스를 통해 빅테크, 해외채권, 나스닥 등 다양한 펀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사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유 자금 활용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RP 상품을 도입했다"라며 "외화 추가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다 편리한 종합금융플래폼으로서 금융 전반의 상품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투자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