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연인 '성폭력' 혐의 무혐의 결정

스포테인먼트 / 류정민 기자 / 2024-09-09 09:27:3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전 연인 성폭력 혐의를 받았던 프로농구 선수 허웅(31세, KCC 소속)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허웅 선수에게 적용되었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다.

 

본 사건은 허웅 선수의 전 연인인 A씨가 지난 2021년 5월, 서울 한 호텔에서 벌어진 다툼 도중 치아 래미네이트가 파손되고, 강제적인 성관계로 인해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지난 6월 말,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후 맞고소하는 방식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허웅 선수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허웅 측은 A씨가 해당 사건 발생 시기부터 SNS와 언론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개인적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며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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