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 신청자 698만명…1조2722억원 지급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5-07-22 09:36:05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청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하루 동안 697만5000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13.8%에 해당하는 규모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722억원에 달한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형이 99만6000명, 지류형이 10만9000명이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5000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높은 14.81%인 5만7000명이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12.39%인 21만90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서울에서는 107만9000명(13.65%)이 신청했다.

소비쿠폰은 신청자의 거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1차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22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며,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26일부터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첫날 신청자가 과거 국민지원금 1일차 신청자인 약 500만명 대비 40% 증가했다며 "국민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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