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하퍼스 바자 29주년 커버 장식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11 09:21:55
미우미우와 협업한 ‘얼음 공주’ 콘셉트 화보 공개

(사진 = 더블앤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29주년 창간호 커버를 장식하며 주목받았다. 하퍼스 바자는 8월호 커버를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공개했으며, 이번 호는 장원영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협업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장원영은 2021년부터 미우미우의 앰배서더로 활동해왔다. 당시 만 18세의 나이로 하퍼스 바자 커버 모델로 선정되며 매거진 역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이번 화보에서는 미우미우의 2025 F/W 컬렉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얼음 공주(Ice Princess)’라는 메인 콘셉트에 걸맞은 차갑고 도도한 매력과 함께 러블리한 소녀 감성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자신의 신념과 정체성에 대해 밝혔다. 그는 “노력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며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그럴 땐 낙심하기보다는 ‘내 노력이 지금 어딘가에서 싹을 틔우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라고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또한 아이브의 미니 3집 앨범 ‘IVE EMPATHY’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에 대해 언급하며,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걸’을 부동의 '최애 기사'로 꼽은 장원영은 "어렸을때부터 제 영어이름이였던 '비키'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의 애칭에서 가져왔다. 엄마가 항상 승리하라고 지어주셨는데, 그게 지금의 '럭키비키'로 이어진 것도 참 신기하다”고 '비키'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어린 시절부터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며, “말에도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이리저리 부딪혀도 결국 행운은 제 편일 거다”라며 '긍정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번 커버와 화보는 하퍼스 바자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 필름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7월 12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초청받아 약 55분간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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