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규제 완화로 본업 개선 여력 확보

인더스트리 / 김혜실 기자 / 2026-05-26 09:20:31
강원랜드 사옥. (사진=강원랜드)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사업자인 강원랜드가 최근 규제 완화와 영업장 증설에 힘입어 중장기 본업 개선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6이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 1분기 매출액은 3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로는 131.0% 급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 감소했다. 

 

영업매출 부문에서는 바카라 테이블 베팅 한도 상향과 서비스 및 제도 개선 효과에 힘입어 회원영업장이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1분기에 발생한 명예퇴직금 24억원으로 인한 노무비 상승과 사업장 안전보강공사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겹치면서 수익성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규제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외형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감점 요인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테이블 베팅 한도 상향, 게임기구 증설 허가, 카지노 영업장 증설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송지원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회원 바카라 및 일부 게임의 베팅 한도가 상향되었고, 올해 4월 착공한 제2카지노 증설이 완료되는 2027년 말에는 카지노 면적이 약 1.5배 증가하게 된다"라며 "이에 따른 증설 효과는 2028년 이후부터 VIP 고객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랜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총주주환원율 60%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 1월 기집행한 29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더해 하반기 중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송지원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순현금 기반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변동성 낮은 본업의 현금창출력을 고려할 때, 뛰어난 배당 매력이 주가 하방을 탄탄하게 방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S-Oil, 원유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
삼성전기, 1.56조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이익추정치·목표가 상향
한화솔루션, 미국의 에너지 안보 책임지는 한국 태양광
SK스퀘어, 성공적인 기업가치제고 전략...목표가 150만원 '상향'
한국콜마, 글로벌 다국적 기업 수주 구조적 확대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