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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뱅크)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카카오뱅크의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1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이 같은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사용자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은 인증서로 금융 거래와 다양한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높은 편의성과 자체 개발한 인증·보안 기술력, 그리고 안전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인증서의 활용 범위는 광범위하다.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로그인과 같은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물론,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의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확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간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들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페이지에서 카카오뱅크를 간편인증 로그인 수단으로 선택해 연말정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발급받은 만 17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