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지난해 회계연도 정부 앞 7587억 배당 결의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3-31 09:14: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에 대한 7,58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배당금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2022년에는 1,647억원, 2023년에는 8,78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을 통해 총 87.9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며 자산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여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산업은행은 총 1.8조원의 배당을 정부에 실시하면서 국가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해왔다. 

 

동시에 내부 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21년 말 기준 7.4조원에서 ’24년 말 기준으로는 12.9조원까지 증가시키며 기관의 재무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등 현안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의 질서 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경제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연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토대로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녹색·혁신생태계 조성, 지역성장 견인뿐만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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