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통해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면모 입증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1-20 09:06:39
에이티즈 홍중·종호, 독일서 감동의 라이브 선사

(사진= KBS2 '나라는 가수 인 독일')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에이티즈(ATEEZ) 멤버 홍중과 종호가 독일에서 펼친 감동적인 공연으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의 18일 방송에서 두 멤버는 뮌헨과 레겐스부르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비가 내리는 뮌헨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에서 홍중은 동방신기의 '허그(HUG)' 무대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적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이어진 에이티즈의 '바운시(BOUNCY)' 공연 중에는 6년 동안 홍중의 팬이었다는 현지 관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겐스부르크에서는 더욱 감미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소향과 함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종호는 선우정아와 '남과 여'를 불렀다. 두 멤버가 함께 부른 이문세의 '소녀'는 독일의 밤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에이티즈의 글로벌 인기는 음반 판매량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Birthday)'가 일본 레코드협회(RIAJ)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도 2023년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이 CD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음악 산업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파트 1'과 '골든 아워: 파트 2'가 각각 2023년 미국 CD 판매량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그룹으로서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는 결과다.

 

현재 에이티즈는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 인 유럽' 공연을 진행 중이다. 홍중과 종호가 출연하는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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