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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국민 작곡가 윤일상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일상은 특유의 음악적 감각과 깊이 있는 OST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를 배경으로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모인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윤일상은 이번 작품에서 강윤성 감독과 협업해 1970년대 감성을 살린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다.
강윤성 감독은 "70년대 음악은 뽕짝이나 옛날 멜로디를 떠올리기 쉽지만, 웨스턴풍 음악을 시도해 시대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윤일상은 이러한 강 감독의 의도에 맞춰 기타와 웨스턴풍 음악 장비를 직접 구입, 작품의 톤과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완성했다.
윤일상은 김범수의 ‘끝사랑’, ‘보고 싶다’, 이승철의 ‘인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이어 이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강윤성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적 시너지를 입증했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4>, <안시성>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음악 작업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 윤일상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에는 류승룡, 양세종,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임수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원작은 윤태호 작가의 다음 웹툰 ‘파인’이며, 강윤성 감독이 연출하고 강윤성, 안승환이 각본을 맡았다. 제작은 SLL, ㈜플레이그램, ㈜포엔터테인먼트, 흥부네박씨네,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며 MYM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제공한다.
<파인: 촌뜨기들>은 7월 16일 3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해 총 11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 시리즈는 디즈니+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감각적인 OST의 조화로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일상 음악 감독의 참여로 197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웨스턴풍 음악은 작품에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