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1분기 영업손실 3500억 기록...4년만 적자 전환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5-06 08:57:1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1분기 35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분기 손실이다.


쿠팡Inc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5억 400만 달러(약 12조 459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그러나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은 8%에 그치며,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4%였던 최저치를 경신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 또한 크게 악화했다.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쿠팡Inc의 1분기 영업손실은 2억 4200만 달러(약 3545억 원)로, 전년 동기 1억 54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당기순손실 역시 2억 6600만 달러(약 3897억 원)로 집계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영업손실 3927만 달러, 당기순손실 1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실제 손실액은 예상치를 5~6배가량 상회했다.

이런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지자 쿠팡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6일 오전 5시 15분 기준, 쿠팡 주가는 마감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3~4%가량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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