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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스웨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가 더존비즈온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추진한 2차 공개매수에서 또다시 목표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
2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EQT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 잔여 주식 공개매수 청약 결과 응모 수량이 121만3466주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매수 예정 수량인 296만5604주의 40.91%에 불과한 수치다. 매수 대상은 1차 공개매수 당시 확보하지 못한 보통주로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9.42%에 해당했다.
2차 공개매수 진행 결과 EQT파트너스의 더존비즈온의 최종 지분율은 94.0%로 집계됐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 요건인 자기주식 제외 발행주식 총수 95% 달성에 실패하면서 EQT파트너스는 주식 포괄적 교환 방식을 통해 상장폐지 수순을 강행할 전망이다.
EQT파트너스는 응모율과 무관하게 청약된 주식 전부를 약 1456억원에 매수한다. 매수 가격은 1차 때와 동일한 주당 12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EQT파트너스가 더존비즈온 주식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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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EQT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과 신한금융으로부터 경영권 지분 34.85%를 인수할 당시 잔여 지분 공개매수 계획을 밝히지 않아 소액주주 홀대 논란을 빚은 바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인수 3개월 만에 뒤늦게 1차 공개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지분 89.8% 확보에 그쳤고 2차 매수마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매끄럽지 못한 의사결정 과정을 노출했다는 평가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