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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전부터 해외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영화 '전독시'가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23일 대만에서 첫선을 보이며, 30일 인도네시아, 31일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8월 1일에는 북미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베트남에서도 개봉을 확정하며 글로벌 흥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멸망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김독자는 10년간 연재된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였지만,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김병우 감독은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유일하게 그 결말을 아는 독자가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혼자 살 것인가, 함께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독자의 여정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