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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모건스탠리(MS.N)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2025년 1분기순이익은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2.6달러로 컨세서스인 2.2달러를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자이익은 24억 달러로 31% 늘고 비이자이익은 154억 달러로 15.3% 증가하며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기관 금융 부분이 기록적인 매출인 9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외 WM, 자산운용 부문도 양호한 실적 시현했다는 평가다.
CET1 비율은 15.3%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했지만 15%대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분기별 DPS는 0.925달러를 유지했으며, 자사주도 전년 동기와 동일한 10억달러 규모 매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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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미국 은행주보다 비이자이익 의존도가 큰 만큼 경기 민감도도 높으며, 관세 이슈 등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양호했던 1분기 실적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관건은 최근 확대된 미국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완화 여부"라며 "당분간은 대외적 요인의 주가 영향이 클 것이란 분석으로 향후 대외 불확실성 완화 속도에 따라 주가도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