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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이국주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본 도쿄에서의 '호로록 식객' 생존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즉석 가루 요리와 주방 꿀템, 그리고 놀라운 '식객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국주는 최근 도쿄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일본 이민설'까지 제기됐지만, 이국주는 "현지 식자재를 고르고 장 보는 재미에 빠졌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일본 편의점에서 7만 8천 원 상당의 장을 본 후 먹방 영상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마트에서 공수해 온 '즉석요리 가루'로 뚝딱 만들어낸 오이무침과 콩나물무침은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주방용품계 제니'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국주는 도쿄 주방용품점에서 직접 공수한 꿀템들을 소개했다. "일본에 가면 무조건 사야 한다"라며 꿀템 리스트를 줄줄이 읊었고, MC 김구라는 즉석에서 '생 파채 먹방'을 선보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이국주는 자신만의 로컬 맛집 탐방 노하우를 공개하며 '맛집 감별사'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간판과 사람 냄새로 맛집을 가린다"며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을 찾아내는 비결을 밝혔다. 또한 "한류스타보다 주문은 자신 있다"라며 자신만의 주문 꿀팁을 전수, "결국 핵심은 재료"라는 뼈 있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이국주는 "쉬는 시간이 10분이어도 꼭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남다른 '탄수화물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체형만 봐도 식성을 꿰뚫을 수 있다"며 '한식 위주형 식성이 통짜 몸매'라는 독특한 식객 이론을 펼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국주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오늘(9일) 밤 10시 3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