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김영대·김도훈 주연 '친애하는 X', 11월 티빙 공개 확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8-05 08:28:59
이응복 감독 연출, 동명 웹툰 원작… 가면 쓴 여자와 X들의 파멸 멜로 서스펜스 예고

(사진 = 티빙)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공개를 확정 짓고, 잔혹하고도 눈부신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친애하는 X'는 이응복 감독과 티빙이 처음으로 협업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아진은 삶의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오른 인물로, 그녀를 지키기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소현 감독이 연출에 힘을 보탰다. 극본은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가 맡았다.

 

최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응복, 박소현 감독, 최자원 작가를 비롯해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열띤 연기를 펼쳤다.

 

김유정은 백아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백아진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 톱 배우가 된 인물로, 상대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을 지녔다. 김유정은 아름다운 얼굴 뒤에 숨겨진 백아진의 잔혹한 본색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김영대는 윤준서 역을 맡아 백아진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연기한다. 윤준서는 평생 백아진의 곁을 지켜온 인물이자,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김영대는 윤준서의 깊은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김도훈은 김재오 역을 맡아 백아진의 그림자가 되어 살아가는 위태로운 남자를 연기한다. 김재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를 견디며 살아남은 인물로, 백아진에게서 삶의 이유를 찾는다. 김도훈은 김재오의 매력을 배가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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