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부동산대출 중단…신용대출 금리도↓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4-11-05 08:25:06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부동산 관련 가계대출 상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4일 공시했다.

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우리WONM전세대출(주택보증·HUG)',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서울보증일반)' 등이다.

대출 갈아타기를 위한 대환대출 상품도 포함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집단대출로 분류되는 중도금 대출을 제외한 모든 비대면 주택금융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가계대출 연간 목표치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우리은행은 5일부터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도 최고 0.5%포인트(p) 낮춘다.

세부적으로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의 최대 우대금리는 1.7%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하향 조정된다.

또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 대출'은 1.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참군인우대 대출'과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1.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각각 인하된다.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 대출의 최대 우대금리도 1.6%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조정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9종의 차주별 대출한도를 연 소득의 최대 150~200%에서 100% 이내로 제한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일부 중단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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