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KQ엔터와 8인 전원 7년 재계약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10 08:23:20
데뷔 7년차 그룹, 신뢰 바탕으로 동행 이어가… 글로벌 활동 박차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현 소속사인 KQ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7년 간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KQ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에이티즈 멤버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7년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에이티즈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KQ엔터테인먼트는 에이티즈 멤버 각자가 가진 무한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리더 홍중은 "에이티즈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릴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 10월, 미니 1집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TREASURE EP.1 : All To Zero)’로 데뷔한 에이티즈는 독창적인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톱 퍼포머', '퍼포먼스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에이티즈는 2021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로 처음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했으며, 2023년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 역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69위로 진입, 팀 역사상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일과 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의 막을 올렸으며,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등 북미 12개 도시와 일본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 등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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