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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elltower)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웰타워(WELL.N)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웰타워의 2025년 4분기 총 매출액은 3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3% 증가하고, 주당 FFO는 1.45달러로 28.5%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시니어하우징 운영부문(SHO)이 1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한 반면, 판관비가 15.6억 달러로 크게 발생했는데, 임원 장기근속 보상과 스톡옵션 등 성과연동 보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웰타워는 2026년 가이던스로 순이익 22.4억~23.6억 달러(주당 3.11~3.27달러), FFO 43.9억~45.1억 달러(주당 6.09~6.25달러)를 제시했다. 주당 FFO 기준으로 2025년 5.29달러 대비 중간값 약 16% 성장하는 값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웰타워는 이번 분기 대규모 포트폴리오 정리가 집중됐다. 10월 영국 Barchester 52억 달러와 HC-One 12억 달러를 합쳐 총 64억 달러를 영국 자산 매입에 투자했다.
Barchester 포트폴리오는 매년 3.5% 자동 임대료 인상이 보장되고, 5년마다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는 옵션이 달려 있다.
하민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점유율이 70%대 후반으로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수익률이 계속 올라갈 구조"라며 "HC-One은 100% 지분 인수와 함께 기존 대출 6.6억 달러를 회수하며 자본 효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두 딜 모두 장기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해 영국시장 진출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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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타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반면 성장성이 낮고 운영이 까다로운 외래진료(OM) 부문은 축소해 나가기 시작했다. 자산 역시 대량 매각에 들어갔는데, 전체 약 1800만SF 규모 OM 매각 계획 중 4분기에만 241개자산을 매각하면서 8.8억 달러의 차익을 올렸다.
여기에 JV를 통한 요양시설 매각 8억 달러 등 4분기 총 회수액은 74.6억 달러(매각 61억 + 대출 회수 14억)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민호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수요는 인구구조적으로 강한 사이클로 진입한 동시에 공급은 장기간 제약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수년간 시니어하우징의 임대료 인상과 마진 확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웰타워 경영진은 2022년 1분기 이후 순흡수가 팬데믹 이전의 두 배 이상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신규 착공은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로, 과거 피크대비 약 80% 감소했다. 현재의 높은 건설 비용을 감안하면 개발업자들이 착공을 재개하더라도 인허가와 공사 기간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공급 증가가 시장에 체감되는 시점은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순부채/EBITDA는 3.0배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현금 52억 달러를 기반으로 자체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끌어올리지 않고도 대형 시니어하우징 인수 및 개발 파이프라인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란 분석이다. 이에 업종 내 톱픽(Top Pick)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