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미성년자들2', 신인배우로 재도약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1-02 08:13:17
마약 소재로 더 강렬해진 스토리, OTT 흥행 잇는다

(사진=라이트픽쳐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새로운 신인배우 라인업으로 제2의 흥행을 노린다. 지난 9일 첫 개봉 이후 티빙에서 5일 연속 실시간 인기 영화 1위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미성년자들'의 후속작이 내년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미성년자들2'는 전작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김이정을 제외한 세 명의 신예 배우들을 영입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더욱 강렬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손무형, 위지훈, 이슬 세 명의 신인배우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전작의 연출을 맡았던 신성훈 감독이 이번에도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다. 더불어 베테랑 송영신 감독과 할리우드 영화감독 레바레오(Levar Leo)가 합류해 미국적 미장센과 거칠고 다크한 연출, 그리고 고급 촬영 기술로 영화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성년자들2'는 청소년 마약 문제를 다루며,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주연 배우들은 생애 첫 주연작인 만큼 전작보다 더욱 거칠고 날것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이슬은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한다고 알려졌다.

 

제작진은 촬영을 최대한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 영화는 사회적 메시지와 감각적인 서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OTT 플랫폼에서 상업영화 중심의 시장이라는 편견을 깨고, 독립영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미성년자들' 1편은 최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독립영화 부문 우수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재확인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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