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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쿠팡)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쿠팡(CPNG.N)의 1분기 실적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따른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쿠팡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였으나, 조정 EBITDA는 시장 컨센서스를 80% 밑돌았다.
작년 11월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따른 소비자 신뢰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고객 바우처 프로그램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올해 예상 수요 대비 저조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다.
실제 핵심 사업부인 Product Commerce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2025년 3분기 +18%에서 4분기 +12%, 2026년 1분기 +5%로 둔화되었다. 1분기 전사 매출총이익률과 조정 EBITDA 마진율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p, -3%p 악화되었다.
쿠팡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9~10%, 조정 EBITDA 마진율 -3~-4%p 하락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성장률이 1 분기 대비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재 시장 컨센서스 레벨을 감안한다면, 전사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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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쿠팡은 매출 성장률 회복에 따른 수요 정상화를 통해, 2027년 조정 EBITDA 마진율이 2025 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한국 소비경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로 수요 회복의 온기가 상대적으로 백화점 채널에 집중되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투자와 유류비 증가 가능성 등을 감안한다면, 전사 수익성 가시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