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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히타치 제작소 그룹의 철도 사업 부문인 히타치 레일이 스위스 국철(SBB)과 대규모 철도 시스템 디지털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 15억 유로(약 2745억 엔) 규모로, 최장 25년에 걸쳐 스위스 철도망의 기존 시스템을 전면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히타치 레일은 독일 지멘스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계약 기간은 당초 10년으로 설정됐지만, 양측 합의에 따라 최대 2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철도 인프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갱신 대상은 신호등과 선로 분기를 조작하는 전로기 연동 장치 등 핵심 철도 운영 시스템이다. 이들 시설의 디지털화를 통해 철도 운행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예측 기반 유지보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유럽 철도 시장에서 히타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정밀한 철도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로, 이곳에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은 히타치가 글로벌 철도 디지털화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