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 대관라인 민주당으로 갈아탔다..권대열 빠지고 보좌관 출신 이연재가 총괄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3-19 08:09:1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가 그룹 전체 대관 총괄 책임자를 올해 초 전격 교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의 그룹 콘트롤타워인 CA협의체는 대정부 대국회 등 대관을 전담하는 ‘PA(Public Affairs)단’을 조직하고 단장에 더불어민주당 보좌관 출신인 이연재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대관 총괄역이었던 권대열 ESG위원장은 순수 ESG만 도맡으면서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권대열 위원장은 조선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보수진영 인사로 분류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연재 부사장은 과거 최민희 의원실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카카오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ICT 정책보다는 방송 등 미디어 분야에 실무 지식이 해박하다는 평가다.

카카오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거대여당 상황에서 권 위원장 역할과 접촉 면이 눈에 띄게 줄면서 본인 자신도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 소송과 각종 민원 처리 등에서 청와대와 여권 등에 원활한 소통 창구로 이연재 단장을 적임자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인사로 이연재 부사장은 카카오 내부 경쟁자들을 제치고 그룹 전체 대외 협력 및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전대규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 법적 리스크 때문에 윤석열 정부 인사를 대거 영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정부에서도 정책보다는 인적 네트워크에 치중한 대관 조직을 꾸렸다”면서 “이연재 단장도 정돈된 정책 대응보다는 민주당 내 인맥을 통한 민원 해결에 더 공을 들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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