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여파...CFD 시장 여전히 '개점휴업

파이낸스 / 김종효 기자 / 2024-05-03 07:40:12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이 지난해 4월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이후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기준 증거금을 포함한 총 CFD 명목잔액은 1조6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한가 사태 직전인 지난해 3월 말(2조7697억원)과 비교할 때 62.8% 감소한 수치다.

 

CFD는 실제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간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지난해 4월 24일 8개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로 급락하면서 대규모 주가조작이 CFD를 통해 이뤄진 것이 드러나 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의 거래를 전면 중지하고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해 9월 거래가 재개되기는 했지만 증권사들은 아직까지 거래를 재개하지 않은 곳이 많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키움증권은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도 재개 여부 및 시기 등을 놓고 고심 중이지만 당분간은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경직돼 있다"며 "증거금률 조정 등 점진적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투자자들의 호응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주요기사

금감원 노조-이찬진 첫 면담서도 평행선…투쟁 지속 예고
신한금융지주 "롯데손보 인수 추진 보도 사실무근"
[마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3400선 턱밑 마감
수도권 135만세대 공급?! 9.7 부동산 대책 핵심 정리! :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9·7 공급 대책 반응 부족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