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년 만에 '순이민자 수' 마이너스…트럼프 이민 정책 여파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6-01-19 07:48:21
미국 이민자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엄격한 이민 정책 속에서 미국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민자 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해당 연도 순이민자 수를 29만5천~1만 명으로 추정했다.

 

순이민자 수 마이너스는 특정 기간 동안 한 국가를 떠나는 사람이 들어오는 사람보다 많을 때 발생한다. 

 

특히 이 보고서는 2025년 추방 인원을 31만~31만5천 명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현 행정부가 지금까지 60만 명 이상을 추방했다고 주장하는 수치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해당 보고서는 순이민 감소 원인으로 입국자 감소, 단속 강화로 인한 추방 및 자진 출국 증가, 인도적 프로그램 중단, 임시 비자 발급 감소 등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또한 트럼프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자금 지원으로 2026년 추방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순이민 감소로 인해 영향을 받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경제 활동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둔화는 고용과 GDP를 약화시키고 소비자 지출을 600억~1,100억 달러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이민 단속은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비난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이민 단속 정책이 "생명을 구하고 폭력 범죄를 줄인다"고 주장하며 이를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이민 정책은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JP모건은 무역 불확실성과 엄격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2026년에는 일자리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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