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만국박람회 폐막, iPS세포등 첨단기술 실용화 도전 본격화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10-01 11:41:40
(사진=오사카 만국박람회 홈페이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가 10월 13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시장에서 선보인 첨단기술들의 실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오사카시 중심부 나카노시마 크로스에 위치한 'Yanai my iPS 제작소'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 야나이 마사로 회장으로부터 45억 엔의 기부를 받아 지난 6월 개소한 이 시설에서는 기존에 작업원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온 iPS 세포 배양 공정의 자동화가 진행 중이다.

14대의 제조 장치를 통해 환자 개인의 세포로 제작하는 '마이 iPS 세포'의 비용 절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수천만 엔에 달하는 1인분 제조 비용을 100만 엔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8년도 환자 투여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 연구개발센터장 츠카하라 마요시는 "만국박람회는 기술 인지도를 넓히는 좋은 계기였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며 "유효한 치료법 확립과 실용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요시무라 오사카부 지사는 "만국박람회를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오사카·간사이, 일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최첨단 기술의 산업화를 도모하고 사회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58개국과 지역이 참가한 184일간의 국제적 축제가 막을 내렸다. 유메시마 전시장에서 공개된 혁신 기술들이 향후 실제 사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가 주목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만국박람회의 진정한 성과는 폐막 그 자체가 아니라, 전시된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실용화되는 과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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