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보험료 인상 유인 없어 장기보험 손익 양호 전망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4-12-05 07:38:2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보험료 인상 유인이 없어 장기보험 손익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계약 관련, 가정 변경으로 CSM배수 하락 불가피 하여 대부분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데, 동사는 보험료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타사 대비 보험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대부분 보험사의 장기보험손익은 감소할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동사는 2024년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령대별 손해율 가정 영향이 오히려 클 것으로 사측은 예상했다.

 

전반적인 부채구조 변화가 4월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이 후 신계약 관련 전략 수립할 계획이다. 

 

박혜진 연구원은 "KICS비율 관련 자산-부채 듀레이션 오버 매칭으로 금리 하락 시 오히려 동 비율이 상승하여 자본비율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연일 증가하여 동사도 내년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41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는데, 11월에만 65조원을 상회하여 4분기는 이 보다 더 증가할 유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강점인 부동산 PF는 금리 안정화와 공사비 안정화 되면 재개 될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는데, 이 시기를 내년 하반기 중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잇따른 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투자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동시에 재무구조 견조한 기업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보험업종 내에서 제도변화를 버티고 자본 비율이 우수한 회사는 한정적인데 동사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파악했다. 

 

증권은, 내년 부동산 PF 회복으로 IB 잘 하는 회사가 유리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 모두 이래저래 변동성 확대될 수 밖에 없는 국면에서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동사 같은 영리한 기업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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