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터필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계 최대 건설·광산 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가 2026년 관세로 인해 약 26억 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터필러는 29일(현지시간) 2026년에는 관세 부담이 26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캐터필러는 2025년 10월, 연간 관세 비용이 16억~17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2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제조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 중 10억3천만 달러가 관세 인상과 연관된 불리한 비용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발전 설비 수요가 지속되며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은 증가했다.
![]() |
| 캐터필러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캐터필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16달러로, 전년 동기 5.14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62억 달러에서 191억 달러로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으로 컴퓨팅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터필러의 비상 전력용 발전기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산업 장비 가격 인상을 통해 마진을 방어하며, 회복 국면에 있는 건설 장비 사업의 둔화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딜러 주문 증가, 비주거용 건설 활동 안정화, 렌탈 장비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건설 부문이 2026년에 성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는 0.68% 상승한 643.28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