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LLY.N) 글로벌 비만 시장 1위..경구용 신약 주목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9-17 07:29: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N)가 높은 성장성 유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경구용 신약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빅파마는 일라이릴리는 7150억 달러로, 2위 JNJ의 4290억 달러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불과 10년전까지 빅파마 중 시가총액이 가장 낮았으나, 2020년대 노보와 함께 초대형 비만시장 개화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릴리의 높은 비만 매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제기되며 주가는 다소 부진하나 비만 산업 성장성(TAM)과 경쟁력(M/S) 재확인하며 기업 가치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비만 시장규모은 2030년 1506억 달러가 예상된다. 핵심 시장인 미국(70~80%)은 급여(동반질환 MASH, 알츠하이머)와 비급여(미용, 고객 로열티 강화), 글로벌(20~30%)은 경구용(Orfoglipron) 주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라이릴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025년 초부터 미국 GLP-1 계열 내 전체 처방수 기준 노보가 상회하고 있다.

 

다만, 차세대 신약은 비만 세 가지 개발 트렌드 측면 모두 일라이릴리가 우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승연 연구원은 "특히 2026년 말 경구용 신약 Orfoglipron 출시되며 2027년부터는 일라이릴리가 처방을 넘어 GLP-1 총 매출에서도 노보를 제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차세대 근육유지 비만 치료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영역 신규 BD(사업개발)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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