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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종료가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1분기(1~3월) 차량 인도 수가 35만8,02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36만8,903대)에는 못 미쳤다.
테슬라는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연간 인도량 감소를 기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BYD에 추월당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자리를 내줬다.
유럽에서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며, 변화가 적은 테슬라의 모델 라인업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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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
월가는 테슬라의 분기별 인도 실적보다 태양광,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택시 등 미래 사업에 더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4천억 달러의 상당 부분이 이러한 장기 비전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시작했으며, 2026년 대규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로보택시 운영 범위는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 국한돼 있으며, 미국 전역으로 상용화를 확대한 웨이모에 비해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367.27달러로 3.6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