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권 AI 대응 가이드...금융 사고 우려에 은행·IT사 협력 강화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6-10 08:22:3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전국은행협회가 신형 인공지능(AI)의 악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회사들과의 협력을 요청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0일 전했다. 중대한 시스템 취약점이 확인되면 서비스 중단까지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AI 기술의 진화로 금융기관의 방어 수단과 해커의 공격 수단이 나란히 고도화하고 있다. 취약점이 짧은 기간에 대량으로 발견될 가능성도 커지면서, 공격 빈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금융기관과 시스템 회사들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금융 서비스 중단의 위험을 인식한 경우, 영향 범위가 불명확하더라도 은행에 즉시 보고하도록 명시한다. 또한 패치로 불리는 수정 프로그램의 적용과 취약점 대응을 사회적으로 중요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경영 과제로 규정할 방침이다.

패치 적용을 진행할 때는 대기업이 시스템 회사에 개발을 개별적으로 의뢰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의뢰 내용을 정리하는 템플릿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 주요 은행의 일부는 이미 미국 신생 기업 앤솔로픽이 개발한 신형 AI 모델 ‘Claude Mythos(클로드·뮤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은행은 도구를 통해 발견된 과제에 대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청은 지난 5월 미쓰비시 UFJ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미즈호 은행 등 3대 메가뱅크와 함께 작업부회를 설치했다. 일본에서는 일반 공개 전의 대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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