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예복업체 폐업 후 잠적, 수십억 피해 추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1-13 06:56:13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父子탐정단이 실종 사장 추적

 

(사진= 채널A '탐정들의 비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예복업체가 폐업을 선언하고 잠적한 후, 수십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채널A의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 코너에서는 '부자(父子) 탐정단'이 피해자들의 의뢰로 시작된 강남 예복업체 증발 사건을 추적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피해는 분점과 본점 직원, 그리고 협력 업체에까지 광범위하게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류 공장 사장은 "9년간 아들처럼 대했던 예복업체 사장에게 밀린 금액만 약 3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점 직원들의 미지급된 월급이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해당 예복업체의 분점 관계자는 "이미 (본점과) 갈라섰다. 언젠가 터질 걸 알았다"고 언급한 바 있어, 업체의 재정 상황이 오래전부터 악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부자 탐정단'은 잠적한 사장들을 추적해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의 '사건수첩' 코너에는 가수 노사연이 출연한다. 노사연은 14년 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인나에 대해 "신인 때 너무나 신비로웠다. 너무 예뻤다"라고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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