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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니생명보험)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소니생명보험에서 고객을 상대로 한 금전 사기 의혹이 드러났다 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3일 전했다. 건수는 20~30건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회사는 사내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금융청도 보험업법에 근거한 보고청구 명령 발령을 검토 중이다.
프루덴셜 생명보험에서는 이미 확인된 피해액만 약 31억 엔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니생명과 프루덴셜 생명보험 모두 영업 실적이 급여와 연동되는 보수 체계를 두고 있어, 같은 구조를 채택한 생명보험 업계 전반으로 문제가 번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니생명은 올해 1월 전속 대리점 소속 전 보험 모집자가 자금을 운용 목적으로 맡아두고 사적으로 유용한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2023년 3월에는 전 영업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약 22억 엔을 차입한 뒤 약 12억 엔을 갚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고객 피해를 의심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소니생명은 1979년 미국 프루덴셜과의 합작회사로 출범했으며, 이후 계약을 끝내고 독자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대학 졸업 남성이 주축을 이루는 영업조직인 ‘라이프 플래너’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라이프 플래너 수는 2025년 3월 말 기준 5,795명이다.
회사의 보험료 등 수입은 2025년 3월 기준 1조 9,105억 엔, 본업의 수익을 보여주는 기초 이익은 1,151억 엔으로 집계됐다. 소니생명은 2025년 9월 상장한 소니 파이낸셜 그룹의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