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IA 잡고 2연승…양현종, KBO 2호 '1만 타자 상대' 기록
롯데 자이언츠, 두산과의 연장 혈투 끝 2연승…윤동희, 데뷔 첫 만루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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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을 친 NC 내야수 박민우(오른쪽) [NC 다이노스 제공]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홈런 3개를 앞세워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10-1로 대승했다. 이로써 NC는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승과 함께 9승(4패)째를 수확, KIA 타이거즈를 2위(8승 4패)로 밀어내고 순위표 꼭대기에 올라갔다.
또한, 이 승리로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 터진 김혜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4-3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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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기 홈런 친 김혜성, 사진 = 연합뉴스 |
이 승리로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달린 키움은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개막 10경기 구단 사상 최고 승률(8승 2패·승률 0.800)을 찍었다가 고척에서 내리 3연패 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를 7-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 2사 후 공민규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한, KIA 선발 양현종은 3회 김헌곤을 상대해 송진우(1만2천708타자)에 이어 KBO 2호 '1만 타자 상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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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트윈스 제공) |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kt wiz를 제압하고 2연승 했다.
LG는 8-7로 앞서가던 7회와 8회 각각 4점씩 추가한 집중력을 앞세워 kt에 16-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13번째로 500승 감독이 됐다"고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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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롯데 이주찬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으로 이겨 올 시즌 처음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윤동희의 시즌 1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주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