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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약 4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솔로 정규 2집 ‘PAGE 2’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지난 10일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강승윤이 기울인 노력과 고민의 흔적을 조명한다.
‘PAGE 2’는 강승윤이 직접 프로듀싱한 13개 트랙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느낌이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취향, 내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 그는 대중의 기대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 사이에서 깊은 고심을 거듭했으며, 수차례의 녹음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승윤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을 설득해 보겠다”는 각오로 앨범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강승윤이 비주얼 디렉팅과 프로모션 기획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직접 이끌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에는 앨범 디자인 미팅에 참여해 실물 음반 샘플을 보며 구성, 색상, 종이 질감까지 세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강승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그는 앨범 기획 의도와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강승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면성’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재킷 촬영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출 기법과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을 시도하며 이러한 콘셉트를 구현했다. 그는 “다면적인 저의 모습으로 더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싶다”며 “‘PAGE 2’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3일 솔로 정규 2집 ‘PAGE 2’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깊어진 감성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호평받으며 아이튠즈 앨범 차트 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강승윤은 음악 방송,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