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교수는 착취 중간 관리자, 병원은 피해자 행세" 작심 발언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4-04-13 22:18:34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두 개의 축, 그리하여'라는 제목과 함께 한 일간지 사설 일부분을 인용해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병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문제의 당사자인 병원들은 의정 갈등의 무고한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그 부담을 다른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단 비대위원장은 지난 9일 "병원을 떠난 지 7주가 지났다고 한다. 그 사이 정부는 5000억을 썼다고 하고 서울아산병원은 500억 적자라고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국내 의료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는 원가의 70~80% 수준”이라면서 “의사증원보다 급선무는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50일 넘게 병원을 이탈한 대전협은 ▲의대증원 백지화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7대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만성적인 저수가(낮은 의료비용) 체계 속에서 과도한 전공의 의존, 대규모 분원 설립 등 외연 확대가 대학병원의 경영난을 야기했다고도 언급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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