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1위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6-16 09:27:11
두산 베어스 소속 양의지, 173만 표 돌파하며 최다 득표 선두 질주

사진 = 타격하는 양의지 (광주=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가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2회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5일, 지난 14일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양의지는 1, 2차 합산 총 173만 4,348표를 획득했다. 이는 전체 투표수 328만 156표의 약 53%에 해당하는 수치다. 뒤를 이어 두산 베어스의 지명 타자 손아섭이 159만 4,281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며 양의지를 약 14만 표 차로 추격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두산, SSG, 삼성, kt, 롯데) 부문에서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양의지와 손아섭을 포함해 곽빈, 김정우, 이영하, 박준순, 박찬호, 정수빈, 김민석 등 총 9명의 두산 선수가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SSG 랜더스는 최정이 각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나눔 올스타(LG, 한화, NC, KIA, 키움) 부문에서는 LG 트윈스가 우위를 점했다. 송승기, 오스틴 딘, 신민재, 오지환, 박해민 등 5명의 선수가 1위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 성영탁, 김도영, 박재현이, 한화 이글스는 허인서, 문현빈, 강백호가 올스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3위 문현빈(109만 5,446표)과 4위 김호령(106만 326표)의 격차가 크지 않아 최종 결과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BO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 총수가 작년 2차 중간 집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KBO 사무국 제공]

팬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로, 7월 10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를 시작으로 11일 본 경기가 이어진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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