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혐의 항소심서 실형 구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1-12 21:20:03
검찰, 박수홍 친형에 징역 7년, 형수에 징역 3년 구형…1심 판결 뒤집힐까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 박 씨와 형수 이 씨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에서 검찰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씨 부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박 씨에 대해 전부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형수 이 씨에 대해서는 남편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상당한 금액을 횡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가정주부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검찰은 이 씨가 피해자인 박수홍 씨에 대한 악성 댓글 게시 등 추가적인 가해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강조하며 개선의 여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씨가 이 사건 이전 범죄 이력이 없고 박 씨가 주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박수홍 씨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회사 자금 20억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되어 박 씨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되었고, 이 씨는 무죄를 받았다.

 

이후 검찰과 박 씨 부부 양측 모두 항소했으며, 항소심 과정에서 박 씨 부부는 회사 자금 횡령 사실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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