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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4-20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에서 제압하며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를 통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했던 팀 중 절반이 탈락한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네 팀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번 대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의 매치업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은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합산 스코어 9-3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여유롭게 8강에 올랐다. 반면, 레알은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꺾고 간신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에메리 더비'로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리버풀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지었으며, 아스톤 빌라는 클럽 브뤼헤를 제압하고 올라왔다. 우나이 에메리가 현재 지휘하는 아스톤 빌라는 과거 그의 손길을 받았던 PSG와 맞붙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벤피카를 제압하고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스타일로 유명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을 무실점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인터밀란 역시 페예노르트를 물리치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아스날 vs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vs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 vs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vs 인터밀란
각 팀들은 이제 유럽 최고의 자리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