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 가상 3자대결서 48.2% 완승…오세훈 23.2%·이준석 4.8%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1-15 18:21:1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요 대권 주자들을 20%포인트(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여러 가상 대결 구도에서 46.7%~48.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섰다.

이재명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48.2%의 지지율을 얻어 23.2%를 기록한 오 시장을 25.0%p 차이로 앞섰다. 이준석 의원은 4.8%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포함된 3자 대결에서도 이 대표는 48.0%를 기록해 25.2%를 얻은 홍 시장을 22.8%p 차이로 제쳤다. 이준석 의원은 동일하게 4.8%를 얻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6.7%를 기록한 반면 한 전 대표는 17.7%에 그쳤다. 이준석 의원은 4.8%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 대표는 47.2%를 기록했으나 유 전 의원은 11.0%에 그쳤고, 이준석 의원은 5.5%를 얻었다.

다만, 이 대표는 모든 가상 대결에서 5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점이 과반 득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주요기사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6년만 결심 공판…검찰, 나경원 의원 징역 2년 구형
대통령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언급 후 진화 나서
“현대건설 尹 관저 공사, 김용현이 지시했다”…특검, 재감사 자료 확보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국익 위한 영점 맞춰가는 중"
李 대통령 지지율 58%…전주 대비 5%p 하락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