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5월 1일 전면 파업 돌입…6400억 증발 위기

인더스트리 / 이준현 기자 / 2026-04-30 17:57:11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는 30일 "5월 1일 1차 총파업은 5일까지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사측과 만났으나 "처음부터 '막판 협상' 이런 성격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오전 존 림 대표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임단협 타결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말뿐인 사과이고 문서로 약속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게 내부 여론"이라며 파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조는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평균 14%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임금 6.2% 인상안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전체 직원의 73%에 달하는 조합원 4000여명 중 2000여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상 생산이 단 하루라도 멈추면 단백질 변질로 전량 폐기해야 해, 전면 파업 시 64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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