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사업 적자 축소"…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70억원·전년비 24.3%↑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4-30 15:03: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30일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달성한 성과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상업생산 본격화로 리튬 사업부문의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철강 부문에서 포스코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해외 철강 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이 이를 상쇄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신규 시장 확대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과 판매가 상승으로 3월 월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가 예상된다. 포스코HY클린메탈 또한 첫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중기 주주환원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기준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연동형 정책을 도입한다.

이는 비영업적·일회성 평가 손익을 제외한 이익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율 35~40%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안정적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탈탄소 전환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 4월 20일 인도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며 조강 600만 톤 규모의 일관 생산체제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포항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승인과 6월 광양 신규 전기로 가동을 통해 탈탄소 전환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수익을 국내 탈탄소 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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