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롯데지주 고정욱 사장 등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9-30 17:46:3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 회의에서 상정 법안이 처리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다음 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재벌 경영 투명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 문제를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기재위는 30일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하며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과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를 증인으로 지정했다.

고 사장과 한 대표는 각각 기업 경영과 소비자 피해 관련 현안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게 된다.

고 사장은 롯데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자사주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해야 한다. 한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제기된 입장권 부정 판매 의혹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여야는 재벌 총수의 계열사 보수 중복 수령 문제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신라호텔이 국가 행사를 이유로 결혼식 예약을 취소했다가 번복한 사태와 관련해 성윤기 호텔신라 총지배인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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