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으로 청약홈 마비, 이틀간 접속자 700만명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4-08-02 17:51:5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최근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이 큰 관심을 모으면서 청약 접수 홈페이지인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청약홈’ 마비 사태를 일으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29∼30일 청약홈 접속자 수는 약 700만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청약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294만4780명이 신청해 역대 최다 청약신청자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기록(101만명)을 크게 초월한 수치다.

청약 접수 기간 동안 ‘청약홈’에 접속한 인구가 청약 신청 인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원은 청약홈의 접속 지연이 예상보다 많은 방문자 수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장 일각에선 이같은 ‘로또 청약’ 열풍이 집값과 분양가 상승,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부동산원은 향후 청약 과열이 예상되는 단지에 대해 사전 협의를 통해 접수 일정을 분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다만 청약 일정 임의 조정 문제를 놓고는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청약 날짜 또한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은행권, 육아휴직자 주담대 원금상환유예 도입…내년 1월 시행
한투 IMA 1호, 온라인 판매 조기 마감…4거래일 만에 1조원 달성
하나은행, DLF·ELS 팔며 실명확인 위반…금감원 제재
[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4110선 강보합 마감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명 정보 유출…직원 12명 연루·업무 배제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